트레이닝화 판매 데이터를 보다가 알게 된 재구매 주기
판매 데이터를 카테고리별로 뽑아 보는 습관이 있는데, 최근 트레이닝화 카테고리에서 흥미로운 흐름을 하나 봤습니다. 같은 고객이 4개월에서 6개월 간격으로 같은 모델을 재구매하는 패턴이었습니다.
이유를 문의 게시판에서 찾아보니 대부분 헬스장을 다니면서 신발이 빨리 닳는다는 이유였습니다. 특히 스쿼트나 데드리프트처럼 바닥을 강하게 미는 동작이 많은 운동일수록 밑창 마모가 빨랐습니다.
노원 지역 배송지 데이터를 따로 보니 뷰티짐 노원역점 인근 회원으로 추정되는 재구매 고객이 꽤 있었습니다. 후기에 헬스장 이름을 직접 언급한 경우도 있어 지역 운동 시설과 신발 마모가 연결된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웨이트 운동에는 밑창이 얇고 평평한 모델을 권해 드립니다. 러닝화처럼 쿠션이 두꺼운 신발은 바를 들 때 무게중심이 흔들려 오히려 불안정합니다. 문의 게시판에도 이 차이를 모르고 러닝화로 웨이트를 하다 발목을 접질렸다는 사연이 여럿 있었습니다.
재구매 주기 데이터를 보고 소모품처럼 정기 배송 옵션을 만들었습니다. 6개월마다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니 신발이 다 닳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늘었습니다.
운동 목적에 따라 다른 신발을 병행하시는 것도 권해 드립니다. 웨이트용과 유산소용을 나눠 신으면 각 신발의 수명도 늘어나고 운동 중 부상 위험도 줄어듭니다.
노원 헬스장을 다니시면서 신발 마모로 고민이신 분들은 평소 하시는 운동 종류를 알려주시면 맞는 모델을 추천해 드립니다.
매장 후기란에 밑창 마모 사진을 올려 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사진이 쌓이면 다음 모델을 기획할 때 보강해야 할 부위를 정확히 짚을 수 있어 저희 쪽에서도 참고 자료로 요긴하게 씁니다.